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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생활 열린 미래 꿈이있는 대학, 동아대학교

동아리

DMC
DMC는 1990년 2월 초대단장 박지훈 외 6명의 의과대학 학생들로 시작된 순수 아마추어 관현악 동아리입니다. 매년 정기연주회와 음악캠프를 열어 실력 향상을 꾀하며, 봄가을 병원 로비공연을 통해 환우분들께 음악적 체험의 기회를 드리고 나아가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

DMC는 기량이 뛰어난 개인이 아니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단원을 구합니다. DMC는 합주를 통해 단원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더 사랑하게 되기를, 삶을 지탱하고 가꾸어나갈 하나의 수단으로서 음악을 즐기게 되기를 바랍니다. 외국어를 할 줄 알면 더 많은 사람들과 말이 통하고, 요리를 할 줄 알면 사람들에게 맛있는 밥을 해줄 수 있듯이, 여러분이 악기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, 음악을 누릴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.

여러분은 평생 공부하고 일하느라 바쁠 것이고, 때로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들기도 할 것입니다. 그럴 때, 배워놓은 악기가 있다면-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맛을 아는 동료들이 있다면 서로의 삶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? 여러분이 어떤 단체의 일원이 되어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서보는 기회는 사실 살면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. 여러분은 DMC와 함께하면서 혼자서는 결코 그릴 수 없는 그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.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이 그 그림의 일부를 이루고 있음을 알 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. 또한 더 나은 그림으로 이웃을 감동시키고 위로할 수 있게 되기를 욕심내게 될지도 모릅니다.

무엇이든 배우기는 어렵지만, 기회와 시간이 있을 때 배워두면 그만큼 귀한 자산이 됩니다. 각자 홀로 가기에는 외로울 수도 있는 길이지만, 그 길을 동료들과 함께 지지고 볶으며 갈 수 있는 기회가 여러분 앞에 있습니다.